새해맞아 사회복지사 실습차 찾았던 인삼골 건강마을에서의 15일간의 기간이 끝나는 순간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중에 아는 분 지인중에 연세가 많으셔서 평소에도 항상 기력없이 묵묵히 계시는 어르신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를 드리는 중에 갑자기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보이게 되었다. 어르신 딴에는 매일 오는 사람이라선지 뭔가를 부탁하시는 말씀에 잘 알아듣지는 못하여도 "네, 알겠습니다" 하고는 돌아서다보니 과연 이 어르신들이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과연 얼마나 더 버텨주실수 있나 몇해 동안 더 똑같은 일상을 맞이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이 밀려오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할 수 있다는 거에 잠시 숙연해졌다.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3층에 조희란샘을 못만나뵙고 와서 서운했지만 다른 분들의 고마운 배웅에 짧은 시간이나마 좋으신 분들과 어울리며 그 분들이 하시는 넒은 사랑을 알게되었고 언제나 검소하시게 보이는 원장님과 진화사회복지사님의 분주함속에 여러 간호선생님들의 배려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정말로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. 샘들의 안녕과 하시는 일 모두 소원성취 하시길 빌며 가끔 시간내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. 잘 지켜질진 몰라도~ 모쪼록 어르신들의 안녕을 진심을 빌겠습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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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: 정들었던 어르신과 인사를 마치고~
